잉토 꼴아박고 알등된 기념으로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게임들 후기 써 봄.

스토리에 상관없는 약약약스포 있을 수 있음

순서 무작위

1. 엘더스크롤 시리즈

판타지 RPG 게임의 클래식

1) 오블리비언(엘더스크롤 4)

게임이란, 그저 설치하고 실행만 하면 되는 것.

근데 이 게임은 좀 이상하다.

그래픽은 화려한데 

모션이 왜 이렇게 버벅거리는 거지?

똥겜인가?

그래픽카드: 응 아니야, 내가 똥이라 그래

나 : 누구세요;;

그래픽카드 : 나 지포쓰. 8200gs인디

나 : 좋은 거 아니에요?

그래픽카드 : ㅎㅎ....

당시 컴퓨터 하드웨어적 지식이 전무했던 

나를 일깨워줬던 게임

하드웨어 수련 후..

나 : 8600gt 정도면 되겠죠?

컴 : ㅇㅇ 풀옵은 안 되도 대충 즐길 순 있을 듯

나 : ;; 어? 왜 카드가 컴퓨터에 안 들어가죠?

컴 : 아니.. 삼성 갓직킹테이션 케이스는 슬림형이잖아ㅡㅡ

나 : 그런데요?

컴 : 그럼 LP형 그래픽카드를 사야지, 

     그리고 LP형은 성능이 좀 떨어진단다

나 : 아니 시발...

당시 컴퓨터 하드웨어적 지식이 전무했던

나를 일깨워줬던 게임2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플레이

그리고 어두컴컴한 지하감옥을 탈출한 후 

펼쳐진 별천지에 내 겜덕, 그래픽 성애자 인생이 시작됨

2007년 당시 훌륭한 그래픽과 스토리를 자랑하는 

최고의 판타지 RPG게임이었지만

지금 플레이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할 듯

2) 스카이림(엘더스크롤 5)

판타지 영화에 반지의 제왕이 있다면

판타지 게임에는 스카이림이 있다

'RPG라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방구석에 쳐박혀서 하루종일 이것만 하고 싶다'

이런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해준 게임

물론 8년 가량이 흐른 이제는 고전게임이 되어버렸고

출시 당시에도 타격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액션성으로 비판받았지만,

'판타지 세계로의 탐험' 그 본질에

몰입감과 재미를 200% 제공한 

판타지 RPG 게임의 명품 클래식

어떤 분 말마따나 며칠 날 잡고 플레이하면

판타지 세계로 휴가떠났다 온 기분

처참한 타격감은 꽤나 심각한 문제지만,

방대한 스토리, 여전히 훌륭한 그래픽, 

나머지 단점들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모드들로 인해

현재에도 즐겜가능한 명작

2. 배틀필드 시리즈

대규모 멀티 FPS 명작

(이었던 것)

1) 배틀필드3

미친 그래픽, 괜찮은 싱글모드, 

명불허전 온라인모드

2) 배틀필드4

좋은 그래픽, 욕나올 정도로 대충 만든 싱글모드, 

명불허전 온라인모드

3) 배틀필드1

좋은 그래픽, 아쉬운 한글화, 괜찮은 싱글모드, 

명불허전 온라인모드

4) 배틀필드5

응 PC코인 병신새끼들껀 안 사

3. 와치독스 시리즈

대도시를 휘젓는 천재 해커(물리)

1) 와치독스1

뭔가 있어보이는데 없다.. 

+예고편에선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2) 와치독스2

개적화 같음(6700K @4.5 + 1080TI로 프레임 드랍 체감)

이후 9900K @4.5 + 2080TI로 재플레이

역시나 뭔가 있어보이는데 없음

좋은 그래픽 + 아쉬운 스토리, 컨텐츠

온라인은 안 해봄

4. 파크라이 시리즈

웰메이드 (유비식..) 오픈월드 FPS

1) 파크라이3

괜찮은 스토리, 당시 기준 좋은 그래픽.

수작 FPS 게임

2) 파크라이4

아쉬운 스토리, 좋은 그래픽

3) 파크라이 프라이멀

제작진 : 이번 파크라이 외전 기대되시죠!?

나 : 들어는볼게

제작진 : 파크라이가 원시시대로 갔다!?

나: 응.. 너무 갔다..

ㄹㅇ 수렵 노가다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시청률 0.4%)

4) 파크라이5

뭔가 있는 듯, 있는 듯하면서 

약간 이상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플레이 한 사람은 알 수 있는

시공을 초월한 독침과 납치부대

다만 개인적으로 꽤나 재미있게 플레이함

스토리는 좀 모자랄 수 있지만

훌륭한 그래픽 + FPS + 오픈월드의 재미는 착한 친구

5) 파크라이5 뉴던

앗! DLC 본편만큼 비싸다!

파크라이5 재미있게 플레이한 유저라면

세.일.할 때 살 만함. 

DLC 같은데 DLC 아닌 DLC 같은 놈

5. 콜오브듀티 시리즈

블록버스터 FPS 게임의 시작을 알린 명작

1) 모던워페어 시리즈

진정한 블록버스터 FPS 게임 명작

'게임이 영화같을 수도 있구나'하고 느끼게 해준 첫 게임

특히 당시 모던워페어1은 신적화라고 할 정도로 

훌륭한 그래픽의 게임을 낮은 사양으로도 플레이 가능.

모던워페어1 : 형은 나가 있어

8200gs : 고맙다...

오블리비언 : 저 병신새끼 저거..

크라이시스 : 참 나..

모던워페어1은 리마스터가 

나와서 최신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음.

다만 가격은 욕나오니 적지 않겠음

최근 모던워페어 시리즈가 리부트 되어 나옴

개인적으로 콜옵은 2차대전이나 현대전이 ㄹㅇ이고,

미래전은 영...

2) 블랙옵스 시리즈

1을 뛰어넘는 후속작이 없어보임

블랙옵스 1은 게임성, 스토리 완벽한 갓겜

엔딩부분에서 여러가지 감정이 듦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명대사 

Mason! my friend. you did it!

3) 월드앳워 시리즈

스토리 그런거 필요 없다

베컴+반니 = 골

FPS+2차대전 = 꿀잼

블랙옵스1을 하기 전에 월드앳워1 플레이 필수

6. GTA 시리즈

자유도, 오픈월드 계의 GreatesTofAlltime

1) GTA2 

2D에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킬링타임용 꿀잼의 향기 

2) GTA3

헐 GTA2가 3D로

3) GTA - 바이스시티, 산안드레아스

혼자놀기의 진수

언행일치 갑. 

위대한 차도둑의 자유도 최강 갓겜

4) GTA4

뉴욕에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느와르 (개적화) 명작

지금 플레이해도 충분히 재미있다.

다만 안티앨리어싱이 없어 계단현상이 너무 심하므로

그래픽상향 모드 필수

5) GTA5

주인공이 1명이 아니다.

3명이다.

인생막장 개쓰레기들이 무려 셋이나!

'존나 산만하고 몰입 안 될 거 같은데..'

걱정과 함께 플레이를 시작한 것도 잠시,

그  인생막장 쓰레기들에게서 느껴지는 단맛

'이..이건 꿀..!? 신이 만든 꿀이다!'

게임불감증도 치료하는 

범죄자 트리오들의 위대한 갓겜

7. 위쳐3 와일드헌트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위쳐로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사람들이 갓겜, 갓겜하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영 몰입이 안 됨

그래픽은 뭐 듣던대로 좋아보이긴 하는데

시작부터 백발 노인 새끼들 둘 나와서 

지들만 아는 얘기함

노인1 : 예니퍼 어쩌고

노인2 : 시리 어쩌고

노인1 : 편지 어쩌고

노인2 : 유니콘 어쩌고.. 유니콘 오졌는데 ㅎ

예니퍼가 누구고, 시리는 또 뭔데?

망할 유니콘은 또 뭐고

일단은 좀 참고 마을까지만 진행해보기로 함

주민1 : 흑종새끼들 어쩌고

주민2 : 테메리아 어쩌고

흑종 : 닐프가드 어쩌고

나 : 예미시벌 나 원 드러워서..

결국 사놓고 몇 달 동안 그냥 방치해 둠

근데 그 와중에도 위슬람 새끼들 

존나 갓겜 갓겜 외쳐대는거 계속 보임

'나도 중세 판타지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인데

딱 하루만 날 잡고 플레이해보자'라는 생각이 듦

적당한 주말에 날 잡고 

이전 스토리 정리, 세계관 글 정독한 후

다시 플레이해봄. 

그리고 한 마디 함

'위슬람 씨발새끼들.. 저도 받아주세요'

외쳐 갓쳐!

+좆작감 등 아쉬운 점은 모드로 충분히 보완 가능

콘솔은 애도...

8. 폴아웃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세기말 버전

1) 폴아웃3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세계를 완벽히 표현해 낸 오픈월드 명작

2) 폴아웃 - 뉴베가스

GTA - 세계종말 편

폴아웃3보다 가벼운 듯 하면서도 묵직한 갓겜.

3) 폴아웃4

제목이 폴아웃4가 아니라 

'폴아웃 3.5' 였다면 이 정도 혹평은 받지 않았을 것

개인적으로 전작과 비교해 발전한 점이 크게 없어 욕을 먹지만

폴아웃3를 재미있게 즐겼다면 4를 못 즐길 이유가 없다고 봄

물론 발매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래픽성애자로서 그래픽이 너무 아쉬운건 사실

9.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미친 그래픽, 미친 연출이 어우러진 명작 어드벤처

끝판왕 그래픽카드 사고 추천받아서 한 게임

그래픽만으로도 이 게임은 즐길 가치가 충분하다

좋은 스토리 + 훌륭한 연출은 덤

+후속작을 굉장히 기대했으나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는 평이 좋지 않다...

10.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1

실사급은 아니더라도 

캐주얼하면서 뛰어난 그래픽, 훌륭한 스토리, 음악, 연출

무엇보다 주인공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빛을 발하는 게임

초능력을 사용하는 재미는 둘째치더라도

이런 류의 선택지 게임에서

내가 A를 선택했을 때와 B를 선택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다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 게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음.

왜? 그냥 시간을 되돌리면 되니까.

(알겠냐 텔테일 시발새끼들아..)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만

플레이 할 가치, 재미는 충분한 게임

느긋하게 꿀잼 미드 감상하는 기분으로 즐기기 딱 좋은 게임

11.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오디세이

고대와 현재를 오가며 암살결사대의 비밀을 밝히는 수작 RPG 

*1~3는 안 해봄

위쳐나 스카이림을 기대하고 샀으나,

전형적인 있어보이는데 막상 까보면 뭐 없는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

그래픽은 10점 만점에 9.5점, 액션은 9점

다만 그 그래픽, 액션에 비해 

매우 아쉬운 스토리, 반복 노가다 퀘스트들.

특히 오디세이의 경우

타 게임들의 장점들을 가져오려고 한 노력이 

확실히 보이지만, 정말 딱 보이기만 한다.

명작이 되기에는 

컷신, 스토리, 퀘스트, 컨텐츠 등의 완성도가 너무 부족

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고

최소 수작임은 분명하니 

개개인에 따라서 인생게임도 가능해보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쌔신 크리드-오디세이'만 나오면

대차게 까대는 이유는 진짜 '아까워서'이다.

오리진이나 오디세이나,

고대 이집트와 고대 그리스, 지중해를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구현해냈다

그래픽성애자로서

400만 원을 들인 컴퓨터로 정말 눈호강함

이 훌륭한 그래픽과 연출력으로

조금만 더 세심하고 깊이있는 스토리 등을 구성했다면..

스카이림과 위쳐를 넘어서는 

우주명작 RPG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 점이 정말 너무 아쉽다

역대급 잠재성을 가졌지만

A급에서 멈춰버린 선수를  보는 느낌이 이럴까

12. ABZU

콘솔에 '저니'가 있다면, PC에는 'ABZU'가 있다

(콘솔 : ?? 나도 있는데? / PC : 시발...)

힐링게임이라고 해서 한 번 사본 게임

저니도 사려고 했지만 콘솔독점이라..

실사급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그래픽.

꼴에 캐주얼 게임이라고 해놓고

막상 해보면 머리 오지게 써야해서 

결국 빡종하게 만드는 게임들이 많은데

이건 진짜 그냥 편하게 즐기면 되는 게임.

(클리어가 어렵다면 진지하게 병원에 가보자)

게임불감증 일 때, 시간 없을 때 

살살 해보기 좋음

13.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눈에 불을 켜고 이쁜 오크 없나  찾아다니는 갓양남.JPG

본격 오크와 미연시하는 게임

커플들은 대게 티격태격하게 되는데

티격태격하다가 죽이면 된다

'어쌔신 크리드 - 모르도르 판'

개인적으로 어쌔신 크리드보다는 

불륨이 작더라도 이 쪽이 더 재미있었음

선택과 집중을 잘 한 게임

대략적인 스토리는

오크에게 가족을 잃은 한 남자가

엘프 영혼과 힘을 합쳐 오크를 학살하는 이야기.

이 과정에서 오크를 세뇌시킬 수 있는데

세뇌시킨 오크를 높은 계급으로 승진시킬 수도 있다

오크 : 개꿀이네요. 근데 어떻게 승진하는거죠?

갓양남 : 니 위에 아무도 없을 때까지 죽일거야

오크 : ...

단 이때 세뇌한 오크를 실수로 죽이지 않도록 조심하자.

'형냐.. 나야..'하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죽어가는 오크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14.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싱글도 재미있는, 멀티는 더더더 재미있는 협동형 멀티 좀비 FPS 게임

4명의 인물이 힘을 합쳐

좀비로 가득찬 도시를 탈출해야 하는 게임

친구들과 새벽에 보이스챗하면서 즐길 때 한정

G.O.A.T 명작

한창 땐 멀티에 사람이 많아서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하지만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한 번 쯤 해볼만한 FPS 좀비물 명작

컴퓨터랑 싱글로 해도 재미있다.

AI가 이렇게 든든하게 느껴질 때도 있구나 하고 느껴지는 게임

저녁 혹은 조용한 새벽에 

불 끈 후 헤드셋 착용하고 플레이하면

몰입도 200% 되는 게임

개인적으로 1편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전형적인 좀비영화물의 틀에 박힌

인물들이었디만 그래서인지 더 익숙하고 정감있다.

지혜로운 노인, 피지컬 좋은 마초 백인, 

유쾌한 빡빡이 흑인, 똑똑한 백인 미녀

+멀티는 좀비팀이 되어 생존자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15. 슬리핑독스 

GTA 홍콩판

?? : GTA 홍콩판이면 주인공이 범죄자겠네요?

나 : 아뇨 경찰입니다.

?? : 아니 근데 플레이해보니까;

나 : 경찰이라고

킬링타임용으로 즐길만 한 수작

맨손격투는 오히려 이쪽이 훨씬 훌륭하다.

입식타격,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가능

리마스터되길 바라는 게임 중 하나

16. 배트맨 아캄시리즈

사망률 0%에 수렴하는 명의, 아니 신의 

고담의 닥터나이트 배트맨 트릴로지

이 새끼 분명히 사람 죽여놓고 안 죽였다고 우김

개막장 of 막장 고담 시티,

그 고담을 밤을 수호하는 고독한 다크나이트 배트맨을 그대로 연출해냄

액션 10점 만점에 10점 / 연출 9.5 점 / 그래픽 9점

액션이면 액션, 연출이면 연출, 그래픽이면 그래픽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해 냄

+DLC 스킨으로 '영화 다크나이트 수트' 등 여러 코스튬이 가능

개인적으로 이 점이 너무 마음에 듦. 몰입도 100% 증가

단점을 하나 꼽자면, 3편의 배트모빌.

제작진 : 우리 배트카 만들었어요! 한 번 운전해보세요!

나 : 오ㅎ 뭐 괜찮네 ㅇㅋ

제작진 : 개쩔죠!? 또 타보세요!

나 : 어..어.. 그래. 아우 재밌었다 ㅎㅎ

제작진 : 그쵸!? 와 진짜 내가 만들었지만 지렸다. 또 타보세요!

나 : 마지막이지? ㅎ 자~ 진짜 다 탔다!

제작진 : 놀라운 사실!! 다음 미션에서도 또 탈 ㅅ

나 : 그만해 이 개새끼야!

결국 배트모빌 터질 때, 나도 모르게 환호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