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417&aid=00007580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약 1년 되어가는 현재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제약사는 화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부터 글로벌 제약사 중 1위 공룡 기업이었던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올해 360억달러(약 42조73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덕분에 올해 3분기 화이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넘겼다. 이달 초 내놓은 실적보고서에서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판매량이 23억회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분기(7~9월) 화이자 전체 매출은 240억달러였는데 매출의 절반 이상인 130억달러가 코로나19 백신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존슨(J&J) 산하 제약사 얀센 등 낮게 가격을 책정한 제약사들의 실적은 화이자에 비해 낮다. AZ는 3분기 매출이 98억66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50% 급증했다.
모더나는 올해 백신 매출 전망치를 최대 50억 달러(약 5조9275억 원) 내렸다. 앞서 모더나는 올해 백신 매출을 200억 달러(약 24조 원)로 전망했으나 매출 전망치를 150억 달러(약 18조 원)에서 180억 달러(약 21조 원) 사이로 하향 조정했다. 모더나의 3분기 실적은 49억7000만 달러(약 5조8919억 원)의 매출을 올려 60억 달러 내외로 추정되던 실적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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