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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영화보신 분들만 보세요) 엔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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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40581 작성일20-03-23 21:55 조회2,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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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토니 스타크에 의한 토니 스타크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로키의 뉴욕침공 이후 가지고 있던 토니의 고뇌를 그답게 잘 풀어낸 거 같아 좋았습니다.


토니는 로키의 뉴욕침공 때 우주에서 죽을뻔한 이후로 어떻게하면 안전하게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 안전에는 토니 자신의 안전도 포함)

그래서 '아이언맨3'에서는 자기 대신 싸울 센티넬 군단을 만들었다가

'어벤져스2 : 울트론의 시대'에서는 울트론과 비전을 만들어냅니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아예 지구 밖에서 결판을 내려고 합니다.


엔드게임'에서는 토니는 가정을 이룬 행복한 상황에서 죽을지도 모르는 시간여행을 떠나고

결국에는 자신을 희생해서 타노스의 군대를 물리칩니다.


마지막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와 눈을 마주치고 

어벤져스가 이기는 미래가 자신을 희생되는 것임을 깨달은 토니가

일말의 망설임없이 타노스의 장갑을 빼앗아 핑거스냅을 시전할 때는 정말 뭉클했습니다.

그가 그 동안 고민했던 안전하게 지구를 지키는 길을 자신의 희생으로 이뤄냈기 때문입니다.


토니의 장례식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등장한 영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아이언맨과 어벤져스는 물론 시빌워, 짧게 등장했지만 스파이더맨 : 홈커밍까지...

그리고 앞으로 마블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못 본다 생각하니 앞으로 마블영화 못볼 것 같습니다.


굿바이 토니...